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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cal Musical Live

뮤지컬 <죽음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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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죽음과 소녀> 창작자 미니 인터뷰

김유정 작가

안녕하세요. 2017년에 뮤지컬 <줄리 앤 폴>로 데뷔한 신인 작가 김유정입니다.

 

작품 구상 계기

우연히 슈베르트에 관한 글을 읽던 중, 그가 자신의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와 자신의 운명을 비슷하게 여겼다는 점이 유독 인상에 남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슈베르트는 가곡의 왕,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을 남긴 작곡가로 알려있지만, 반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절망과 고통은 어떠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슈베르트를 탐구하며 얻게 된 사실과 상상들을 더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궁극적으로 관객에게 어떤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지?

프란츠 슈베르트의 죽기 전 마지막 여정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하며 끝내 자신의 음악을 지켜낸 한 작곡가의 지극하고도 순수한 영혼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하님 작곡가

안녕하세요. 뮤지컬 <죽음과 소녀>의 음악을 만든 강하님입니다.

 

작품의 대본을 본 후 첫 느낌은 어땠는지?

슈베르트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는 요절했지만 그 짧은 생에 수많은 곡을 썼습니다. <죽음과 소녀>는 불치병에 걸린 몸으로 창작열을 불태우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파고들었던 슈베르트의 처절한 내면에 집중했고, 저 역시 이에 공감했습니다. 역사 속 낭만파 작곡가가 아닌 내 앞의 어느 한 사람으로서 그를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 되길 바랐습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음악 콘셉트를 소개해주세요.

인물들이 다양한 정서를 노래하고 여러 빠르기와 강약의 음악을 사용하지만, 마지막까지 서정성을 잃지 않고 싶었습니다. 프란츠의 복잡한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표현하고자 했고요. 대중적인 음악 안에 그의 작품들을 어렵지만 잘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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